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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2월 28일 화요일

양준혁, '양대기 기자'로 변신…트위터 화제



[엑스포츠뉴스=조성룡 기자] 최근 은퇴한 야구선수 양준혁이 트위터에 올린 사진 하나가 폭설에 지친 팬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

8일 양준혁은 트위터를 통해 "눈 오는 오늘 양대기 기자 취재나왔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머리에 눈을 잔뜩 맞고 마이크를 들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그가 자신을 '양대기 기자'라고 지칭한 이유는 폭설 방송으로 웃음을 자아낸 KBS 박대기 기자를 패러디한 것이었다.

이어 양준혁은 "눈 오는 날만 기다린 양대기 기자, 대설 주의보가 내릴 예정입니다"며 "밤부터 점차 눈발이 강해져 도로에 제법 쌓이겠습니다. 미끄러운 도로 조심하세요"라는 글을 올리며 팬들의 안전을 당부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이제는 뉴스로 진출하는 건가", "마이크는 어디서 구했을까", "나이에 안맞게 너무 귀엽다"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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